전남교육청 “국외출장 항공료 과다 논란”…차액 환수·제도 개선 착수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전라남도교육청이 국외출장 항공료 집행 논란과 관련해 종합적인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7일 전남교육청은 최근 제기된 국외출장 여비 과다 집행 의혹과 관련해 “당시 항공료 집행 경위와 세부 내역을 확인한 결과 일부 금액이 실제보다 과다 반영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해당 차액은 전액 환수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사례는 2022년 호주 출장이다. 교육청에 따르면 해당 출장은 인천~시드니 왕복을 포함해 현지 이동 항공편까지 총 6회 이용이 이뤄졌으며, 모든 여비는 당시 국외여비 규정에 따라 집행됐다.
다만 당시 국제 항공 시장 상황이 비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점도 함께 언급됐다. 코로나19 이후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성수기가 겹치면서 항공권 가격이 크게 올랐고, 원·달러 환율 역시 1,400원대를 유지하면서 부담이 가중됐다는 설명이다. 실제 같은 시기 서울~시드니 왕복 항공권 가격은 500만 원에서 800만 원대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청은 “해당 출장에서 청구된 항공요금은 약 1,033만 원이었으나 실제 항공권 비용은 약 817만 원으로 확인돼 약 215만 원의 차액이 발생했다”며 “이 금액은 현지 차량 이용과 통역, 가이드 비용 등으로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어 “결과적으로 항공료 항목에서 실제보다 많은 금액이 집행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관련 금액은 전액 환수했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전남교육청은 향후 국외출장 경비 전반에 대한 점검과 내부 기준 정비를 통해 집행 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관리 체계를 보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