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 청년서포터즈, 해남 솔라시도서 청년 미래 역량 키웠다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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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전남 청년들이 직접 지역의 내일을 설계하는 자리에서 맞춤 실무 교육과 네트워킹이 이어졌다. 전남청년서포터즈(회장 박용준)는 지난 11월 29일, 전국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단지로 손꼽히는 해남 솔라시도에서 ‘청년역량 강화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전남 곳곳에서 모인 청년 활동가들이 참여했다. 오전에는 솔라시도 태양광발전단지를 둘러보며, 친환경 에너지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현장 해설과 함께 재생에너지 산업의 흐름, 그리고 정부와 지자체의 에너지 정책 방향을 이해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서 이찬희 전남지역대학연합창업기술지주 대표가 강단에 올라 ‘지역 창업생태계와 청년 창업’을 주제로 심층 강연을 펼쳤다. 현실적인 창업 환경과 기업가 정신의 중요성을 짚으며, 청년들이 지역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주축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오후에는 산이정원 현장 탐방을 통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관광 복지 모델을 실제로 체험했다. 참석자들은 실용적인 지역 발전 사례를 서로 공유하며 네트워크를 다졌다. 저녁에는 완도 파인비치호텔로 자리를 옮겨 자유로운 토론과 교류가 이어졌다. 전남 청년들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힘을 모아나갈지, 다양한 의견이 오가는 열띤 시간이었다.

 

박용준 회장은 “청년들이 지역의 다양한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서로 아이디어를 나누는 기회가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전남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지역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전남청년서포터즈는 향후 다양한 청년 주도 프로젝트와 정책 제안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중추 역할을 이어갈 방침이다.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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