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시, “전광판·빛고을TV 등 40곳 홍보매체, 소상공인·비영리단체에 무료 개방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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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지역 소상공인과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시가 보유한 전광판과 빛고을TV 등 총 40곳의 홍보매체를 무료로 제공하는 ‘광주시 홍보매체 이용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과 비영리단체의 홍보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익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광주에 본점 또는 주된 사무소를 둔 행정·재정 지원 대상 법인·단체, 비영리 법인·단체, 중소기업기본법상 소기업 등이다.

 

홍보매체는 전광판 3곳, 빛고을TV 26곳, 시청사 엘리베이터 11곳으로, 주요 교차로 및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돼 있어 효과적인 노출이 기대된다.

 

선정은 10월 21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아 공익성, 경제활성화 기여도, 시민 공감도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며, 총 16개 업체 및 단체가 선발된다. 최종 선정된 곳은 11월부터 12월까지 약 두 달 동안 홍보 기회를 제공받는다.

 

홍보 콘텐츠는 30초 이내의 동영상이나 카드뉴스 형식으로, 소상공인 경제활동 촉진, 비영리단체 공익활동, 시민에게 유익한 정보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 특정 종교나 정당 홍보, 허위·과장 광고, 과도한 영리 목적 홍보는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나 기업은 광주시 누리집(시정 소식→고시·공고→입법예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홍보매체 활용을 체계화하고, 시민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며, 지역 내 소상공인과 비영리단체의 성장 기반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박광석 광주시 대변인은 “광주시가 자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홍보매체를 무료로 개방해 소상공인과 비영리단체의 공익적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홍보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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