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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무원 사칭’ 물품구매 요구 주의보…시민·기업 피해예방 촉구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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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최근 광주광역시에서 공무원을 사칭해 중장비 대여나 가구 제작을 민간업체에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자, 시 당국이 시민과 지역 기업을 상대로 각별한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시에 따르면, 시청 직원을 사칭해 A업체에 중장비 대여를 요청하거나, 휴직 중인 공무원 C씨의 명의로 D업체에 가구 제작을 의뢰한 정황이 포착됐다. 시는 같은 방식의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모든 민간업체는 공무원이 물품 구매나 계약을 요청할 경우 신분과 요청의 진위를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확인이 필요할 때는 시청 누리집 또는 대표전화(062-120)를 활용해 요청한 부서와 발신자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공식적인 절차가 맞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꼭 필요하다. 의심되는 사례를 발견하면 즉시 경찰이나 광주시 관련 부서에 신고하는 것도 피해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시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공무원 사칭 범죄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유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내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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