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수산벤처대학 제20기 신입생 모집…수산 창업인재 키운다”

[중앙통신뉴스]전남 완도군은 미래 수산업을 선도할 혁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오는 12월 19일까지 ‘2026학년도 한국수산벤처대학 수산벤처과정 제20기 신입생’ 5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2026년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조선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전남 완도군 신지면 해양치유길 220)에서 진행된다. 주요 과정은 △수산 정책 및 경영 실무 △수산 마케팅·창업 컨설팅 △시제품 개발 및 현장 학습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수산 분야 벤처 인재를 위한 실무형 교육이 이뤄진다.
수료생에게는 ‘최고 수산 경영자 과정’ 진학 기회가 주어져 전략적 경영능력, 리더십, 글로벌 수산 트렌드 등 고급 과정을 심화 학습할 수 있다.
실제로 제18기 수료생인 박창숙·김순희 교육생은 전복 패각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석고 방향제를 개발, ‘2025 전남 해양수산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발굴 사업’과 ‘해양 스타트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지원 자격에는 거주지·학력 제한이 없으며, 만 65세 미만의 수산업 종사자 또는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접수는 방문·우편·전자우편([email protected]
)을 통해 가능하며, 문의는 조선대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062-608-5922) 또는 완도군청 해양정책과(☎061-550-5101)로 하면 된다.
한편 한국수산벤처대학은 2007년 완도군·전라남도·조선대학교가 공동 설립한 국내 최초 수산 전문 인력 양성기관으로, 지금까지 총 1,46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해조류 추출물을 활용해 화장품을 개발한 ㈜이노플럭스 박수미 대표, 완도수산질병관리원 최윤재 원장 등으로 성장해 우리나라 수산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