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수도권 VC 초청 스타트업 IR…6192억 펀드로 투자유치 확대”

[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4일 서울 강남구 디캠프 선릉(은행권청년창업재단 운영 시설)에서 수도권 벤처캐피털(VC)을 초청해 ‘광주 스타트업 투자유치 설명회(IR)’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창업·벤처기업이 수도권에 집중된 투자 자본을 유치해 혁신 성장을 도모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G-유니콘 육성 기업 ▲광주시 출자 인공지능(AI) 1차 펀드 투자기업 ▲창업 유관기관 추천 기업 등 12개 초기 창업기업이 참여해 수도권 VC와 광주시 5000억 펀드 운용사 등 40여 개 투자자를 대상으로 IR 피칭을 진행했다. 참가 기업들은 투자자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후속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특히 한국거래소(KRX)와 연계한 상장설명회를 통해 증권시장 동향, 상장제도 안내, 기업가치 제고 전략 등을 공유하며 참가 기업들의 투자시장 이해도를 높이는 자리가 됐다.

광주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창업기업 성장 단계별 투자를 지원하는 ‘창업성장사다리 펀드’와 산업분야별 특화 펀드 등을 포함해 총 6192억 원 규모의 창업펀드를 조성·운용하고 있다. 앞으로도 초기 창업기업이 도전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창업 투자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설명회는 지역 기업의 성장 단계별 투자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광주의 우수 스타트업이 전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환경을 꾸준히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