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담양 하심당 석탄주' 전통과 현대 융합한 5월 전남 대표 전통주 선정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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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하심당 석탄주
담양 하심당 석탄주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전남 담양의 오래된 집안에서 전해 내려온 술, ‘석탄주’가 5월의 전통주로 선정됐다. 이번에 전라남도가 이달의 전통주로 뽑은 석탄주는 담양 하심당(대표 송영종)에서 선보이고 있다.

 

‘석탄주’는 이름부터 특별하다. 한 모금 머금고 삼키기 아까울 만큼 향과 맛이 뛰어나 예로부터 한껏 아껴 마신다는 뜻이 담겨 있다. 고문헌에도 석탄향 또는 성탄향 등 다양한 이름으로 등장할 정도로 깊은 역사를 자랑한다.

 

하심당에서 빚은 석탄주는 여러 세대에 걸쳐 내려온 종갓집의 전통 비법에 현대적인 노하우를 더했다. 송영종 대표가 10여 년 동안 연구하며 전통과 혁신을 접목해 맛과 풍미를 완성했다. 이 술은 찹쌀과 누룩, 물, 세 가지 재료만 이용해 21일간 자연 발효시키며, 첨가물이나 인공 향료는 전혀 쓰지 않는다. 그 결과, 입안 가득 퍼지는 은은한 과일향과 부드러운 단맛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11도로, 평소 전통주가 낯선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뛰어난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지난해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최우수상까지 거머쥐었다.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 박상미 과장은 “석탄주는 전통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지역 대표 술”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통주가 지역 경제와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매 및 문의는 담양 하심당(061-382-8260)에서 가능하다.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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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전통주#담양하심당#석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