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가을 섬 여행 2025, 해양치유·국화축제 한눈에

[중앙통신뉴스]‘2025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 행사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완도 해변공원과 해양치유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완도왔섬 치유됐섬’으로, 깨끗한 자연 환경과 해양치유 등 완도 특유의 자원을 살린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첫날에는 완도 내 어린이집과 중·고등학생들의 밴드·댄스 공연이 열리고, 오후 5시부터는 인기 가수 김희재, 린, 황치열, 서주경이 참여하는 개막 무대가 준비되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전복 버터구이 등 시식·판매존과 2026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완도 해양치유 홍보관 등이 들어선다. 떡과 달고나 만들기, 접시돌리기, 고리 던지기 등 전통놀이 체험도 준비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뷰티살롱, CSI 과학수사대, 치과 체험 등 키자니아식 프로그램, 마술·버블쇼와 퍼스널 컬러 체험, 완도호랑가시나무 동화 속 여행, 가을 감성을 살린 버스킹 공연 등도 눈길을 끈다.

청산면에서는 은하수 투어, 봉숭아 물들이기, 신흥해변 맨발 걷기, 생일면에서는 멍 때리기 체험 등 완도 섬 곳곳의 독특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또 10월 24일부터 11월 16일까지 완도 해변공원과 해양치유센터, 완도타워 일대에는 4만 송이 국화가 전시돼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더한다.

10월 25일에는 명사십리 치유길 맨발 걷기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완도수목원에서는 그린 숲 페스티벌과 가을 독서 문화 치유 축제가 열려 방문객들의 발길을 모을 전망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는 청정한 자연과 독특한 해양치유 자원이 빛나는 곳”이라며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완도에서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