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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고병원성 AI 청정지역 '굳건'…농림축산검역본부장 현장 점검
장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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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농림축산검역본부 최정록 본부장이 지난 16일 나주시를 직접 찾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현황을 꼼꼼히 살폈다.
나주시는 2023년 4월 이후 단 한 건의 고병원성 AI 발생 사례도 없이 청정지역 위치를 지키고 있다. 시는 24시간 운영되는 방역 상황실과 거점 소독시설, 그리고 통제초소를 중심으로 바이러스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한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오리 사육 농가에 대한 선제적 관리가 눈에 띈다. 지난해보다 확대된 61개 농가, 119만 마리의 오리에 대해 사육을 제한하며 위험요소를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또한 입식 전·사육 단계별·출하 전 검사와, 밀집단지나 철새 도래지 등 취약지역 중심의 집중 소독 활동도 병행해 바이러스 발생 확률을 크게 낮추고 있다.
이날 최 본부장은 산란계 밀집단지인 나주양계시범단지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건물형 환적장 운영을 통해 차량 이동 동선을 분리하는 것은 물론, 통제초소와 광역방제기, 드론 등을 활용한 입체 방역 시스템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정록 본부장은 "나주시는 현장 중심의 선제적 방역으로 AI 확산 방지에 모범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긴장감을 잃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나주시는 앞으로도 현장 밀착형 방역 강화로 고병원성 AI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장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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