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조인트 팩트시트 확정에 광주 지역경제 관세·투자 효과 주목

[중앙통신뉴스]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양부남)이 14일 이재명 대통령이 발표한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 최종 확정에 대해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합의는 경제와 안보, 무역 등 다양한 분야의 불확실성을 줄이며, 지역 산업에도 크고 작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팩트시트는 지난 10월 경주에서 열린 정상회담 결실을 담은 것으로, 양국의 미래 협력방향을 명확히 문서로 남긴 점이 눈에 띈다.
시당은 한국의 대미 투자확대, 방위비 분담, 관세 조정, 확장억제 정책 강화 등 폭넓은 협력 내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미국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공식 승인한 부분은 안보 차원에서 의미 있는 진전으로 꼽았다.
지역경제 측면에서는 관세가 15%로 조정되면서 광주 기아 오토랜드와 지역 부품업계, 그리고 관련 일자리 생태계에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시당은 이번 결정이 지역 기업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고, 외환 안정 장치와 비관세 장벽 완화도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넓혀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이 협상 과정에서 “국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는 점을 강조한 데 대해, 광주시당은 국익과 국민경제를 위한 논의가 정치적 쟁점으로 소비되어서는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시당은 정부에 대해 산업계와 지자체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광주 지역 산업의 안정적 기반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후속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광주 경제가 세계시장에서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과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