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노인의 날 야외 축제 성황…어르신들에게 특별한 하루 선사

[중앙통신뉴스]화순군이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화순군지회가 주관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8일 도곡 세계거석테마파크에서 열려 어르신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이번 행사는 가을 기운이 완연한 야외 무대에서 공식 기념식과 함께, 참여 어르신들이 지역 명소인 함평국화대전과 화순고인돌유적지를 돌아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기념식에는 신정훈 국회의원과 구복규 군수, 오형열 군의장, 임호경 대한노인회 화순군지회장을 비롯해 군내 13개 읍·면에서 모인 35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했다. 기부와 봉사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된 모범 어르신과 노인복지 발전에 힘쓴 21명을 선정해 표창장이 전달됐다.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야외 축제라 더욱 뜻깊었다”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임호경 지회장도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에게 기쁨과 활력을 드렸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 증진에 힘쓰겠다"고 했다. 구복규 군수는 “지역의 든든한 버팀목인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노인의 날은 1997년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10월 2일 어르신을 존중하고 공경하는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기념행사가 전국에서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