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진군 ‘학생푸소’ 돌풍…전국 33개교 5천명 예약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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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강진군이 학생 체험교육 프로그램 ‘학생푸소’ 운영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올해 첫 손님은 광주수피아여자중학교 학생들이다. 총 133명(학생 126명, 교사 7명)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강진군 현지에 머물며 지역의 깊은 역사를 몸소 느끼고, 농촌 일상에 스며드는 특별한 경험을 가졌다.

 

학생들은 전라병영성, 하멜기념관, 다산박물관, 백련사 등 강진 곳곳의 대표 유적과 문화공간을 방문해, 교과서 너머의 역사를 생생하게 접했다. 탐방 후에는 지역 푸소 농가에 배정돼 마을 살이와 농방 체험에 나섰다. 생동감 넘치는 농촌 일과를 함께하며 학생들은 공동체의 소중함과 자연 속에서 배우는 삶의 의미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학생과 농가, 지역주민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서로 배움을 주고받는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푸소 농가에는 밖에서 온 청소년 자녀들이 소속감을 찾고, 학생들은 책에 없는 살아있는 현장 교육을 경험해 모두가 만족하는 상생 효과를 보였다.

 

강진군은 올해부터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안전·운영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벌써 전국 33개 학교에서 2026년 학생푸소 예약을 완료, 예비 참가자는 5,000명에 달한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현장 체험학습 수요는 빠른 속도로 회복 중이며, 2027~2028년 사전예약도 줄을 잇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학생푸소는 단순한 농촌체험이 아니라 교육과 지역을 잇는 통합 플랫폼”이라며, “전국 학생들이 강진에서 오래 머무르며 배우는 체류형 교육관광 중심지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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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학생푸소#체험학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