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농어촌수도’ 목표…해남군, 생활서비스 강화 나선다

[중앙통신뉴스]전남 해남군이 대한민국 농어촌수도 해남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농어촌 생활여건 개선과 경관 보존을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을 박차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지방소멸대응 기금사업,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마을만들기 사업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군은 농어촌수도 해남의 핵심 요소인 정주여건 개선으로 살기 좋은 해남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다.
우선 농식품부 농촌협약을 통한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2027년까지 총 7개 면에 590억 원을 투자하는 이번 사업은 삼산, 화산, 옥천 3개 면에서 주민 커뮤니티시설 건립을, 현산, 북일, 계곡 3개 면에서는 면 청사 복합화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북평면을 포함한 전체 7개 면에 다양한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방소멸대응기금 60억 원을 투입해 산이면에 세대어울림 커뮤니티 센터, 마산면에 힐링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주민들의 공동체 활성화와 생활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은 관내 총 11개 마을에서 진행 중이다. 4년에 걸쳐 2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생활 인프라 구축과 노후주택 정비, 주거환경 개선 등을 목표로 한다. 해남군은 2026년 송지 송정, 문내 서하 마을까지 7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마을만들기 사업은 3년간 5억 원의 사업비로 관내 13개소 마을에서 진행된다. 안길 정비, 쉼터 조성 등을 통해 마을의 기본 주거환경과 생활 수준을 높여 주민 편익을 증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