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신비의 바닷길 축제서 참여형 행사·먹거리로 관광객 유혹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전남 진도군이 오는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 동안 ‘세계를 잇는 바다의 기적’을 주제로 제46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참여와 체험에 초점을 맞춰, 기존에 머물렀던 관람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관광객이 직접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크게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축제 총감독으로는 2023년과 2024년 명량대첩축제를 이끌었던 김호성 감독이 참여한다. 고군면 신비의 바닷길 일원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색다른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 감독의 풍부한 경험을 살려, 한층 완성도 높은 축제를 기대할 수 있다.
대표행사인 ‘바다의 기적: 골든벨을 울려라’는 바닷길이 열리는 순간, 방문객들이 바다 위를 직접 걷고 참여하는 특별한 체험형 이벤트다. 여기에 진도의 전설을 바탕으로 기획된 ‘뽕할머니 소망 행진’ 역시 관람객들이 직접 소망을 담아 행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해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해안도로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미라클 로드’가 운영된다. 착시미술, 전통 놀이, 포토존, 버스킹 공연 등 총 11가지 체험 프로그램이 스탬프 미션 방식으로 마련돼, 머무는 시간도 길어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진도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이미지 제고에 새로운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먹거리 체험도 놓칠 수 없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안유성 명장이 심사하는 ‘진도 8미 쿠킹쇼’와 김밥 만들기 대회, 그리고 제빵 경연대회와 ‘몽심빵집’ 인기 제빵사의 베이킹쇼가 마련된다. 진도 특산물인 전복, 낙지, 대파 등을 활용하는 ‘진도라면 팝업’과 진도 홍주를 활용한 ‘홍주칵테일 팝업’ 등도 준비돼 미식 체험이 한층 풍성해질 전망이다.
청소년을 위한 무대도 눈에 띈다.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스트릿댄스 진도 틴에이저 파이터’는 세계적 댄서 제이블랙과 마리가 심사에 참여하며 뜨거운 경쟁이 펼쳐진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올해 축제는 바닷길이라는 자연 자원을 활용한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해 관광객의 체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라며,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대표 해양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누리소통망(SNS), ‘3D 포스터’, 수도권 집중 홍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축제를 전국적으로 홍보하며,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