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민관 협력 '행복두끼 프로젝트' 출발

[중앙통신뉴스]담양군이 지역 내 결식 우려 아동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행복나래,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과 힘을 합쳐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군에서 추천한 결식우려 아동 40명을 대상으로 1년 동안 맞춤형 도시락 1만 400여 개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행복나래가 기부금을 통한 사업비를 부담하고,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이 도시락을 직접 배달한다. 

행정기관과 기업·시민사회가 손잡은 ‘행복얼라이언스’가 기획하고 행복도시락이 실행을 담당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도시락 지원이 끝난 이후에도 아동들이 꾸준히 급식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 급식제도로 자연스럽게 연결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민관이 같이 손을 맞잡았기에 더욱 뜻깊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지역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행복얼라이언스에는 전국에서 120여 개 기업과 100여 개 지자체, 50만 명이 넘는 시민이 결식 아동 문제 해결을 위해 참여하고 있습니다. 담양군도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온정과 협력의 힘을 재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