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보훈회관 준공으로 "국가유공자 예우는 더 높게"

[중앙통신뉴스]강진군(군수 강진원)이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의 오랜 바람이던 보훈회관을 드디어 완공했다. 

지난 19일, 강진읍 동성리에 새롭게 자리 잡은 보훈회관에서 준공식이 열리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9개 보훈단체장, 광주지방보훈청장, 도의원과 군의원, 인근 시·군의 보훈단체장 등 약 130여 명이 참석해 새 보훈회관의 탄생을 함께 축하했다.

새로 건립된 보훈회관은 군비 21억 원 등 총 25억 8,9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658㎡ 규모로 완성됐다. 이곳에는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무실과 회의실 등이 갖춰져 있어, 앞으로 지역 내 보훈행정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그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활동해야 했던 보훈단체 회원들의 오랜 숙원도 말끔히 해소될 전망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해온 국가유공자 여러분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보훈회관이 보훈 가족 모두의 자긍심이자 지역 사회 보훈문화 확산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강진군은 보훈단체 운영비, 호국순례, 참전·보훈명예수당, 생활지원금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국가유공자 예우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예우는 더 높게, 지원은 더 두텁게’라는 정부 방침에 맞춰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보훈서비스와 문화 확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