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진군, MZ 직원 주도 부패취약 개선방안 발표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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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지난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청렴나우’ 제3차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MZ세대 공직자들이 직접 조직 내 청렴에 걸림돌이 되는 요소를 분석하고, 이를 해결할 방안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전에 4개 조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사적인 업무 지시 근절’, ‘불투명한 출장비 집행’, ‘보고 체계 간소화’, ‘조직 내 소통 개선’ 등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부패 취약점을 주제로 조별 발표를 진행했다. 각 팀은 자신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예시를 들며,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개선책을 제시해 많은 공감을 받았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2025년 강진군 청렴 정책’에 대한 설문조사가 이어졌고, 구성원들이 실제로 느끼는 정책의 효과와 앞으로 보완했으면 하는 점에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회의에서는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를 낸 조를 선정해 소정의 인센티브도 지급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청렴 실천의 의지도 한층 높였다.
정현석 감사팀장은 “청렴은 무엇보다도 현장을 잘 아는 직원들의 참여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회의에서 나온 의견과 개선안들은 관련 부서에서 검토해 군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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