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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동 미래발전계획’으로 지방행정혁신 부문 대상 수상
사회

광산구, ‘동 미래발전계획’으로 지방행정혁신 부문 대상 수상

박종하 기자
입력

[중앙통신뉴스]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주민 주도의 '동 미래발전계획'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광산구는 '제1회 리부팅 지방시대 대상'에서 지방행정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연합뉴스TV가 지역 활력과 균형 발전에 공헌한 지자체, 기업,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처음 제정되었다.

 

광산구의 '동 미래발전계획'은 주민이 직접 마을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행하는 '생활 속 자치'를 실현하는 대표 정책이다. 2024년부터는 21개 동별로 주민참여단을 꾸려 자치교육과 토론을 통해 각 동의 특성과 현안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민이 직접 동별 발전계획을 만들었다. 지난해 이들 계획이 공식적으로 수립됐으며, 올해는 각 동별로 세부 실천 과제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를 통해 광산구는 기초자치단체 중심의 자치분권을 넘어 동과 마을까지 자치 권한을 확장, 21개 동을 시민이 직접 운영하는 '마을 정부' 체계로 나아가고 있다. 올해 '전국 기초단체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에 이어 지방행정혁신 부문 대상까지 연이어 수상하며, 광산구의 혁신적인 자치 모델이 전국적으로 강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주민이 주인으로서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행하는 삶 속 자치가 광산구 정책의 힘을 전국에 알렸다”며 “앞으로도 마을 현장에서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하고, 참여형 자치분권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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