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대통령상 영예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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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전남도가 ‘통합재정운영평가’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재정 운영과 민생 안정 분야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둔 결과다.

 

전라남도는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최 ‘2025년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에서 통합재정운영평가 부문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10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도 함께 확보했다.

 

통합재정운영평가는 국가와 지방재정 정책의 조화를 이루며 수입 증대, 지출 효율화, 예산집행, 재정계획 및 관리 등에서 자치단체의 종합적인 역량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전남도는 최근 어려운 재정 환경 속에서도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1,185억 원 규모의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포함한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을 적극적으로 편성했다. 또한 경기진작과 서민 생활 안정을 목표로 한 추경 집행, 소비쿠폰·지역사랑상품권 예산 확대 등 신속한 재정 운용으로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쳤다.

 

특히 2025년 상반기에는 재정집행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고, 채무 관리 역시 계획적으로 수행하면서 지방재정의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윤진호 전남도 행정부지사 직무대리는 “지방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으로 크게 인정받아 의미가 남다르다”며 “2026년에도 민생안정에 초점을 맞춰 전략적 재정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2008년부터 전국 자치단체의 세입 확충과 세출 절감 등 지방재정 우수사례를 찾고 포상하는 제도를 운영해왔다. 2022년부터는 시상 명칭과 내용을 확대‧개편해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으로 제도를 발전시켰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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