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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천사김’, 산지거점유통센터 공모 선정..전국 김 산업 견인차로 급부상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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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전남 신안의 대표 김 생산기업 ‘신안천사김’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6년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전국 김 산업의 허브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신안군 보조사업자인 ‘신안천사김’이 내년부터 3년간 총 80억 원을 투입받아 산지 가공·저장·유통 기능이 집약된 첨단 거점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이로써 전남 김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 수산 유통 체계 혁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전남은 전국 김 생산량의 78%를 차지하며, 대표적인 ‘K-푸드’ 수출 1번지로 손꼽힌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검은 반도체’라 불릴 만큼 주목받는 김 시장에서, 신안천사김은 연 1억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리며 지역 단일 품목 가운데 최대 수출 기록을 보유 중이다.
이번 산지거점유통센터 건립으로 신안 지역의 고품질 물김뿐 아니라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냉동김밥 등 가공식품의 안정적 공급 기반도 한층 견고해질 전망이다. 더불어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진출 등 내수 판로를 넓혀 침체된 지역 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선정은 전남 김 산업이 세계 1위 생산지를 넘어 글로벌 가공·유통 중심으로 거듭나는 신호탄”이라며, “앞으로도 산지 유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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