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축제
한국대나무박물관, 가을 정취 담은 ‘대숲 가을문화제’ 연다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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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 가을의 깊어가는 정취 속에서 온 가족이 문화와 예술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개최된다. 담양군은 8일 한국대나무박물관 일대에서 ‘대숲 가을문화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문화제는 지역 문화예술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전시와 공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박물관 곳곳을 무대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특별전시 ‘대숲에 머문 그림’에서는 대나무를 주제로 한 다양한 회화 작품이 소개된다. 일부 작품은 대숲 산책로에 설치돼, 관람객이 자연과 예술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또한 한국서예협회 담양지부가 주최하는 ‘전국 대나무 휘호대회’에서는 대나무의 생명력과 함께 서예의 멋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남대학교 국악과와 연계한 작은 음악회 ‘대나무숲 가을소리’, 캘리그래피 체험 ‘우리 집 가훈 쓰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대숲 가을문화제는 한국대나무박물관이 지역문화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가을 담양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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