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목포시의사회, 지역 소외계층과 통합돌봄에 총 2천만 원 기부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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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목포시의사회가 연말을 맞아 목포지역 저소득 가정과 고립된 위기가구, 그리고 통합돌봄 수혜자를 위해 총 2천만 원의 성금을 목포복지재단에 전달했다.

 

목포시는 지난 9일, 김명원 회장을 비롯한 의사회 임원들이 시청을 찾아 각각 1천만 원씩의 기부금을 이웃사랑 성금과 통합돌봄 지원금으로 쾌척했다고 밝혔다. 목포시의사회는 이번 기부를 통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촘촘한 돌봄 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지역사회의 오랜 파트너로서 목포시의사회는 의료지원, 장학 사업, 사고·재해 유가족 지원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기부 역시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발맞춘 지역 통합돌봄 기반 조성에 적극 협력하는 차원이다.

 

기탁금은 목포복지재단을 통해 저소득 위기가구의 생계 및 긴급 지원, 그리고 통합돌봄 대상자를 위한 맞춤형 복지물품 제공 등에 쓰일 예정이다.

 

김명원 목포시의사회장은 “연말을 앞두고 나눔의 마음을 미뤄둘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자원봉사와 기부 등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목포시는 지난 7월 ‘통합돌봄팀’을 신설해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대비한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최근에는 치과의사회 등 의료계의 연이은 기탁이 이어지며, 관내 민·관 협력 분위기가 실질적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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