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편의점 혁신, 이마트24 프로토타입 광주첨단본점서 출발

[중앙통신뉴스]이마트24가 편의점 업계 변화를 예고하는 ‘프로토타입 매장’을 광주 광산구 첨단 시리단길에 열었다.
‘광주첨단본점’은 단순한 신규 매장 오픈이 아니라, 예비 창업자들과 기존 점주들의 미래 경쟁력을 한눈에 보여주는 혁신 현장이다.
이곳은 앞으로 신규 출점 매장이나 점포 리뉴얼의 표준이 될 모델로, 무엇보다 방문 고객들의 경험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새롭게 바뀐 동선과 상품 배치, 트렌드에 맞춘 신상품 진열 등으로 실제 매장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현장에서는 경영주들이 직접 혁신 요소를 확인하면서, 당장 적용 가능한 운영 노하우와 미래 성장 방향을 얻을 수 있다. 예비 경영주 입장에서도 이마트24만의 차별화된 점포 경쟁력을 몸소 느낄 수 있어, 창업을 앞둔 이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광주첨단본점은 라이브 플레이그라운드, 프레시레인, CVS에센셜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매장 전면에는 트렌디한 신상품을 바로 마주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고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유도한다. 또 간편식과 디저트 구입 후 매장에서 잠시 머물며 카페 메뉴를 즐길 수 있는 ‘To-Go Café존’도 마련됐다.
이마트24는 연내 전국 주요 대도시 랜드마크 상권에 프로토타입 매장을 7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점포 혁신은 2026년부터 연 650여 개 신규 오픈 매장에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광주첨단본점을 비롯해 연내 오픈 예정인 7개의 권역별(서울, 인천, 대전, 광주, 대구 등) 프로토타입 매장에서는 오는 16일(화)부터 18일(목)까지 3일간 경영주를 초청해 상품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마트24는 이번 프로토타입 매장을 통해 고객 경험 중심의 공간 구성으로 매출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이러한 전략이 실제 매출로 이어지도록 상품경쟁력 강화와 상생지원도 함께 확대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올해 400개의 차별화 상품을 출시한데 이어, 내년에는 600개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대빵’, ‘시선강탈버거’, 조선호텔 손종원 셰프와 협업한 상품 등 실제 매출 성과를 낸 상품을 중심으로 신세계푸드, 조선호텔, L&B 등 관계사와의 협업도 지속해 상품경쟁력을 강화한다.
또한, 경영주들이 이러한 차별화 상품을 부담 없이 발주, 운영할 수 있도록 신상품 도입 시 인센티브 지원확대, 대표 차별화 상품에 100% 폐기 지원도 진행한다.
특히, 12월부터는 스타상품 상품에 한해, 경영주들에게 시식용 상품도 지원한다. 이달에는 전 점포 경영주들에게 손종원 셰프와 협업한 ‘떡갈비정식 도시락’을 시식용으로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프로토타입 매장의 내외부 인테리어도 기존 편의점과 명확히 다른 결을 갖는다. 이마트24는 프로토타입 매장을 통해 편의점을 ‘잠깐 들르는 곳’이 아니라 ‘고객이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1030 세대가 편하게 머물고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보다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로 조성했다. 편의점의 차가운 조명 대신 따뜻한 톤의 선형 조명(선 형태로 배열된 조명)과 스포트라이트를 적용해 공간에 부드러움과 깊이감을 더했으며, 박스형 사이니지를 설치해 트렌디한 감성도 놓치지 않았다.
무엇보다 이마트24의 새 슬로건 ‘Allday highlight’를 매장 전반에 반영해, 내부 인테리어부터 외부 간판까지 이마트24의 새로운 이미지와 함께 브랜드 정체성을 고객이 자연스럽게 체감하도록 했다.
이마트24 최진일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토타입 매장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반영하면서도, 실제 운영 단계에서 경영주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계한 모델이다”라며 “신규점의 기본이 되는 프로토타입점을 통해 신규 경영주분들은 매장 구성 기준을 명확히 살펴볼 수 있고, 기존 경영주분들은 점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