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장성군수, 산림청장에 국립아열대자생식물원 등 국고 지원 요청

[중앙통신뉴스]장성군(군수 김한종)이 지난 22일 산림청을 찾아 김인호 산림청장과 만나, 지역 산림분야 주요 국고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은 △국립아열대 자생식물원 조성 △대한민국 명품숲 기념관 건립 △국립 잔디연구소 설립 △나라꽃 무궁화 대축제 등 굵직한 현안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국립아열대 자생식물원은 아열대 식물의 보존과 연구를 위한 국가 단위 시설로, 전시온실과 보존원, 작물재배원, 교육센터 등으로 꾸려질 계획이다.

명품숲 기념관은 장성 축령산 편백숲에 들어설 예정이다. 100대 명품숲이자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숲으로 꼽히는 대표 명소로, 향후 조림역사관과 산림홍보관 역할도 수행할 것이다.

국립잔디연구소는 기후 변화에 대응한 신품종 잔디 개발, 국내외 잔디 연구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국내 잔디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장성군에 설립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밖에 장성무궁화공원에서 개최되는 ‘나라꽃 무궁화 대축제’가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산림청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지원도 함께 요청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산림자원의 가치를 높여 자연과 지역 미래를 함께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국고사업 유치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