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성군-여수공항, 남해안 관광 허브로 도약..관광 활성화 MOU 체결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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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보성군과 여수공항이 손을 잡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두 기관은 지난 17일 보성군청에서 ‘지역 관광 협력 및 공항 이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보성군이 보유한 풍부한 관광자원과 여수공항의 항공 네트워크를 실질적으로 연결해, 관광객 접근성을 높이고 관광 수요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식 현장에는 김철우 보성군수, 하정인 여수공항장을 비롯한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동 실천 의지를 다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여수공항과 보성 관광자원을 연계한 홍보와 공동 마케팅, 공항 이용객 대상으로 보성 특산물과 관광 콘텐츠 소개, 항공-관광 상품 개발, 그리고 지역 축제와 공항 홍보를 결합한 사업 등이다. 이를 통해 보성군은 공항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객 유입 통로를 열고, 남해안 일대 관광 네트워크 확장에 나선다.

 

여수공항 역시 보성군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관광 산업은 물론, 공항 자체 이용객 증가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철우 군수는 “보성만의 차별화된 관광자원과 여수공항의 접근성을 결합하면 관광시장에 큰 변화가 올 것”이라며 “두 기관이 힘을 모아 남해안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성군은 율포솔밭해수욕장, 보성차밭, 벌교갯벌 등 매력적인 관광지를 갖춘 남해안의 중심 관광지 중 하나다. 최근 광역 교통망 연계를 꾸준히 강화하면서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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