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청년 창업과 디지털 전환 ‘미래농업 클러스터’로 속도 낸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해남군이 첨단농업으로의 대전환과 청년농업인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은 미래 농업을 선도할 핵심 거점 사업으로 오는 2029년까지 삼산면 일원 18.6ha 규모에 스마트농업 전문지구를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임대형 스마트팜, 스마트 농산물유통센터, 채소 종자 생산단지, 기업 연계형 과수단지 등 다양한 시설을 한 곳에 집적시켜 생산에서 창업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특징이다. 국비 공모사업 등 외부 자금을 적극 활용해 지방재정 부담을 대폭 낮추면서 신속하게 추진되고 있다.
특히 총 103억 원 중 절반 이상을 국·도비로 충당해 올해 스마트원예단지 기반공사를 시작했고, 오는 2027년부터는 4ha 규모 임대형 스마트팜도 조성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청년농들은 실제 현장에서 창업 경험과 첨단 경영 노하우를 배울 수 있게 된다.
단지 내에는 기후변화대응센터와 지역특화과수지원센터도 함께 들어서 아열대 작물 재배나 데이터 기반 저장·물류 시스템 등 경쟁력 있는 미래 농업 모델을 본격 실현할 계획이다. 생산, 유통, 창업 등이 한 곳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창농을 꿈꾸는 청년들의 발판 역할을 할 전망이다.
군은 더 나아가 농업연구 1·2·3단지 전체(약 55ha)까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로 넓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 경우 인허가 특례 등 제도적 지원이 가능해져 민간기업 유치와 투자 확대에도 탄력을 받게 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청년이 돌아오는 활력 넘치는 농촌 전환을 위해 스마트농업은 필수”라며, “지속적인 국·도비 확보와 단계별 추진을 통해 해남을 대한민국 농업 혁신의 표준 모델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