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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강길 음악분수’ 화순 대표 야간 명소로 자리매김..올해 4만5천여 명 방문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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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꽃강길 음악분수 전경 ⓒ광주 광산구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 전경 ⓒ화순군

[중앙통신뉴스]화순의 밤을 환하게 밝힌 ‘꽃강길 음악분수’가 오는 11월 30일을 마지막으로 올해 운행을 마무리한다. 

 

화순군은 연말을 앞두고 겨울 휴식기에 들어가며, 시설 점검과 콘텐츠 업그레이드를 통해 내년 더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악분수는 지난 3월 재가동 이후 약 9개월간 4만5천 명 넘는 관람객이 찾으며 지역 대표 야간 관광명소로 입지를 굳혔다. 최고 50미터까지 치솟는 역동적인 물줄기, 생생한 레이저와 조명, 풍성한 음악이 어우러진 공연은 남녀노소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는 관람객 연령대와 트렌드를 반영한 신곡이 추가되고, 워터스크린 생일축하·프로포즈·기념일 이벤트 등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SNS상에서는 직접 사연을 신청해 워터스크린 영상으로 소개되는 이벤트가 화제를 모았다. 가족, 연인, 친구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기 위해 음악분수를 찾았고, 관객들의 감탄과 후기가 이어졌다. 공연 후 사진을 찍으며 “화순에도 이런 멋진 곳이 있다니 놀랍다”, “가족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는 호평도 쏟아졌다.

 

화순군 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준 관람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겨울 동안 준비를 거쳐 내년에는 더욱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공연으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음악분수는 겨울철 시설 점검 및 프로그램 강화를 마친 뒤 2026년 3월부터 다시 가동될 예정이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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