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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출신 배드민턴 기대주’ 김재현, 말레이시아 국제대회서 혼합복식 우승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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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배드민턴 국가대표 김재현 선수가 말레이시아 국제무대에서 혼합복식 우승과 남자복식 준우승을 차지하며 강진군 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계림초와 전대사대부고를 거쳐 2021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김재현 선수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말레이시아 조호르에서 열린 ‘2025 PETRONAS 말레이시아 국제시리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값진 성과를 냈다.
김재현 선수는 장은서 선수와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 결승에서 노진성·이예나 조를 21-8, 21-18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자복식에서는 이상원 선수와 함께 결승까지 올랐지만, 말레이시아의 모하마드 파익 마사위·록 홍 콴 조와 풀세트 접전 끝에 1-2로 아쉽게 무릎을 꿇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배드민턴연맹이 주관하는 국제시리즈로, 혼합복식 우승(2,500점)과 남자복식 준우승(2,130점)에 따른 세계랭킹 포인트를 획득해 앞으로 김재현 선수의 세계랭킹 상승이 기대된다.
강진군은 이번 성과를 지역 스포츠 육성의 결실로 평가하며, 배드민턴을 비롯한 생활체육·엘리트체육 지원을 꾸준히 확대할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도 “지역 청년이 국제무대에서 이룬 성과는 큰 자랑”이라며, “유소년 훈련 환경과 선수 육성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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