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주민참여예산제 '자치계획형' 예산 확대…청소년·청년 위원 대폭 영입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광주 광산구가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성장하는 예산제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자치계획형 예산을 확대 편성하고, 청소년과 청년이 예산위원 대열에 새롭게 합류하면서 ‘지속가능한 지역자치’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지난 20일 광산구는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2027년도 운영 방안과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올해 주민참여예산 규모는 총 15억 원. 이 중 마을과 공동체 중심의 ‘자치계획형’ 예산이 1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억 원 늘었다. 이는 정부의 주민 자치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광산구가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광산구는 예산 규모뿐 아니라, 사업의 질적 변화에도 주목하고 있다. 단순하게 소모되는 단발성 사업은 줄이고, 지역 특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테마형 사업 – 예를 들어 ‘안전 도시’, ‘정원 도시’, ‘스마트 도시’와 같은 장기적 프로젝트 – 발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토론회와 주민총회를 현장 곳곳에서 개최하며, 다양한 주민의 의견을 정책에 녹이고 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24명의 신임 위원이 위촉되면서 총 99명의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꾸려졌다. 청소년과 청년 위원 비중이 확대되면서 세대별 대표성은 물론 미래세대의 의견이 정책에 직접 반영될 수 있게 되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앞으로 제안 사업 심사와 예산학교 운영, 사업 모니터링 등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청년,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이 주민참여예산제에 참여함으로써 변화의 바람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 누구나 실질적으로 마을 발전에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계속해서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