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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보건복지부, ‘지방살리기’ 자매결연 협약 체결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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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방 협력 통해 축제·관광·지역경제 살리기 시너지 기대

[중앙통신뉴스]광주 동구(청장 임택)와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해 손을 잡았다.
동구는 26일 구청 상황실에서 보건복지부와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중앙과 지방이 함께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정부 경제관계장관회의의 후속 조치로, 비수도권 기초지자체와 중앙부처 간 자매결연을 통한 지역 활성화 지원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을 계기로 보건복지부는 주요 기관 행사를 광주 동구에서 개최하고, 직원들의 휴가철 방문 독려, 지역 농산물과 특산품 구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확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살리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동구 역시 지역 특산품과 문화관광자원, 숙박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양 기관 간 교류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동구는 이와 함께 충장축제, 동명동 커피산책 등 대표 축제를 협력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광주아트패스’를 활용한 숙박·상품 할인, 경품 제공 등으로 방문객 유치를 강화하고,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와 특산품 판로 확대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교류를 넘어, 중앙과 지방이 함께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보건복지부와의 협력이 동구를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인문도시’로 성장시키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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