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삼성전자와 손잡고 AI교육 새 장 연다

[중앙통신뉴스]광주시교육청이 삼성전자와 함께 지역 학생과 교사의 인공지능(AI) 교육 역량을 본격적으로 키우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11일 광주시교육청 상황실에서 ‘AI교육 역량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사회 인재 양성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 중심의 교육 생태계를 만들고,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현실적 지원을 확대하자는 데 중점을 뒀다. 협약식에는 이정선 광주시교육감과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 등 두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모았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학생 대상 ‘갤럭시 AI클래스’ 프로그램 운영, 교원 대상 AI 전문성 강화 연수 확대 등 양방향 지원을 약속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광주 내 18개 초·중학교, 약 2천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갤럭시 AI클래스를 함께 운영하며, IT기기를 활용한 체험 중심 AI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선도교원을 중심으로 현장 맞춤형 AI교실 연수도 진행하면서 AI교육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삼성전자와의 협력이 교육환경 혁신과 함께 학생·교사 모두에게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AI교육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