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완도 농수산물, 세계로!”…신우철 군수, 베트남·미국·일본 수출 성과 눈부셔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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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미국·일본까지…완도 농수산물 수출국 다변화 성과
신우철 군수 “특산물 수출·해양치유 관광으로 글로벌 완도 실현”
완도군, 해외 수출계약 5,518만 달러 성과…일본 교류로 판로 확대
“군민과 함께 만든 성과”…완도군, 해외시장 개척과 관광 활성화 결실
신우철 완도군수
신우철 완도군수

[중앙통신뉴스]전남 완도군이 생산 판매하는 특산물을 해외 시장에 수출하기 위하여 일본 대도시와 교류를 본격화하고 있다. 완도군은 그동안 서민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수년 전부터 해외로 눈을 돌려 해외시장개척에 나서 상당한 성과를 내며 전남 도내에서도 부러움을 사고 있다.

 

내년 6월 임기 종료를 앞둔 신우철 군수는 3선 초과 연임 제한으로 더 이상 출마할 수 없지만, 그가 재임하는 동안 완도군은 괄목할 성과를 냈고, 국내외적으로 완도군의 이미지 또한 한 단계 상승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완도군 발전의 디딤돌을 마련한 그가 남은 임기 기간 중 자신의 대군민 공약을 완수하기 위해 고민에 고민을 더 하고 있다.

 

알려진 것과 같이 완도군은 완도군 특산품인 농수산물 수출에 더해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양치유센터 등을 개관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고, 동남아를 비롯 미국과 유럽을 등지에 우수한 우리 농수산물의 수출길을 트는 등 괄목할 성과를 낸 것도 신 군수가 이룬 성과라 할 수 있다.

 

완도군이 밝힌 자료를 살펴보면 완도군 해외시장개척단 수출계약(MOU)이 48건 5,518만 달러에 달했고, 국가별로 분류하면 베트남, 홍콩, 미국, 중국, 호주, 말레이시아, 헝가리, 프랑스, 태국, 네덜란드, 라오스, 일본 등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완도군은 또한, 지금까지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9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일본 대도시와 교류 및 협력 확대를 위해 정책 간담회와 현장 시찰 등을 진행하는 한편  군수 주재로 농수산물 해외 판로 확대와 해양치유·관광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한일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간담회도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서 집중적으로 논의된 내용을 살펴보면 ▲농수산물 수출 확대 방안 ▲친환경 스마트 농수산업 협력 ▲일본 관광객 유치 전략 등이다. 이는 그동안 완도군이 추진해 오던 성과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양국 지자체와 교류를 확대한다는 것이다.

 

특히 간담회에 참석한 일본 교류 협력 전문가인 홍만표 박사(세종시 해외협력단장)는“일본은 한국 지방정부가 교류하기 가장 가까운 파트너이며 단순한 우호를 넘어 공동 과제 해결형 교류로 진화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완도군의 국제화 전략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우철 완도군수도 “지금이야말로 지방정부가 국경을 넘어 주도적으로 협력해야 할 때”라면서 “군은 일본 지자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특산품 수출,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등 지역 발전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군도 이를 위해 다가오는 12월 중 일본 방문을 통해 실질적인 교류 전략을 세울 예정으로 업무 협약 체결, 상호 방문, 실무 교류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어서 완도군의 대외 협력 및 대외수출 전략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완도군이 추진하는 대내·외 경제협력은 신 군수의 대표 공약 중 하나로 구체적 실천 내용을 국내외로 나누어 보면 매년 1월 해외상단 공개모집, 연중 운영, 장보고한상 수상자 인적네트워크 적극 활용한 국내외 시장개척(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 해외 판촉전, 해외 마케팅 지원, 글로벌 이커머스 입점, 수출역량 강화교육)이 한 축이고, 국내적으로는 TV방송, 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쇼핑몰 등 온오프라인 대형 유통채널 연계 판촉전, 자매결연도시·대도시권 직거래 홍보 판촉 등이다.

 

마치 일반 사기업의 홍보활동을 그대로 적용한 것처럼 보이지만 여기에는 지방자치단체라는 특성을 감안하면 매우 흥미로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 한걸음 더 들어가 보면 지금까지 거둔 성과가 군수 한 사람의 노력 결과라기보다 군민과 함께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완도군의 미래는 밝을 수밖에 없어 보인다. 더불어  신우철 군수가 닦아놓은 기반 위에서, 완도군의 미래는 여전히 밝게 빛날 것이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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