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데이터센터 장성·강진 동시 구축…전남, 인공지능 생태계 본격 가동

[중앙통신뉴스]전라남도가 장성군과 강진군에 첨단 AI 데이터센터를 대규모로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데이터센터 설치를 넘어,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인재 양성을 동시에 꾀하는 대표 협력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16일, 전라남도를 비롯해 장성군·강진군과 민간 주요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여기에 베네포스, 대우건설, KT, 탑솔라, KG엔지니어링, IPA, 유진투자증권, 시드인베스트먼트 자산운용 등 유수의 민간 기업이 힘을 모아, AI 데이터센터 조성과 연관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장성에는 200MW, 강진에는 300MW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며, 총 투자액은 약 5조 5천억 원에 이른다. 전라남도는 이미 부지 확보 등 핵심 준비작업을 마무리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AI 데이터센터와 지역산업을 연계한 AI 서비스 모델 발굴, 지역 청년 및 인재 채용·교육 협력 등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까지 담아 실질적 지역발전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앞두고 광주의 우수한 AI 인재와 전남의 첨단 인프라가 결합된다면, AI 산업·에너지·인재가 어우러진 미래 AI 생태계의 선도 지역으로 도약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전라남도는 정부의 AI 컴퓨팅 인프라 확대, 분산형 데이터센터 정책에 맞춰 앞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AI 데이터센터 모델을 단계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투자는 광주·전남 주민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신호탄”이라며 “정부 정책과 발맞춰 장성·강진이 AI 거점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지난 8일 한전KDN, 해남군 등과 에너지 특화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추가 협약도 맺으며, AI와 에너지 신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