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북구, 586억 원 투입 여성친화도시 조성 계획 본격화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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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광주 북구가 모두가 안전하고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북구는 2026년까지 추진할 ‘여성친화도시 조성 계획’을 마련해 5대 중점 사업과 91개의 세부 과제를 본격적으로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만 해도 586억 원이라는 큰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북구는 구 행정 곳곳에 여성의 목소리가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위원회를 꾸려 특정 성(性)에 치우치지 않은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어 간다.

 

특히,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지원 사업 지원자를 여성 과반수로 선정하고, 사회적기업을 통한 경력단절 여성, 결혼이주여성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집중한다. 일과 돌봄의 균형을 돕는 ‘아픈아이 돌봄센터’와 ‘이동 장난감 나눔터’도 다음 달부터 운영되며, 가정 내 양육 공백 해소에 방점을 둔다.

주민 참여도 눈에 띈다. 새롭게 위촉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48명이 북구 구석구석을 직접 살핀다. 평등, 안전, 친화, 참여 4개 분과별로 불평등 요소를 찾아 개선방안과 정책을 제안하며, 북구는 이를 검토해 구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여성친화도시는 특정한 집단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모든 구민이 평등하게 일상을 누리는 데 목적이 있다”며 “삶 가까이서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균형 잡힌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구는 2011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래 지속적으로 자격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 연말 4번째 재지정을 목표로 권익 증진과 돌봄, 안전 분야 사업을 꾸준히 추진 중이다.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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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친화도시#광주북구#돌봄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