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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수완지구에 대규모 의약품 판매 시설 개설 '논란'
사회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에 대규모 의약품 판매 시설 개설 '논란'

박종하 기자
입력
▲박동일 진보당 광산을공동위원장
▲박동일 진보당 광산을공동위원장

[중앙통신뉴스]광주 광산구 수완지구에 의약품 대량 판매 시설의 개설 신고가 광산구 보건소에 접수됐고 이달 말 또는 내달 초 개점을 목표로 막바지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에 진보당 광주시당 보건의료위원회(위원장 김미화)와 박동일 진보당 광산을 공동위원장은 소위 ‘창고형 약국’이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약사의 전문성과 지역 약국의 생태계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며 위험성을 경고했다.

 

진보당 광주시당 보건의료위원회는 3일 입장문을 통해 약국은 환자의 복약지도와 약물 부작용 상담 등 전문적인 의료기관이지만 창고형 약국은 이러한 기능을 수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환자의 건강에 위험할 뿐만 아니라 타 약국의 존립마저 위협한다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34년간 광산구 보건직 공무원으로 재직한 보건의료 행정의 전문가인 박동일 진보당 광산을공동위원장 역시 “약국을 가장한 창고형 의약품 할인매장은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게 될 것”이라 지적하고, “진보당은 주민들과 함께 창고형 약국의 개점을 저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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