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3일 수능, 광주시 전역 교통 비상체계 돌입…“수험생 안전 최우선”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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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1만7천여 명 대상, 시험장별 교통·소음 통제 총력
-버스 집중배차·불법주차 단속 강화·장애인 수험생 이동 지원
-영어듣기평가 시간대 항공기 이착륙 통제…도심 소음 최소화

[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3일) 을 앞두고 수험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수능 특별교통대책’을 전면 시행한다.
광주시는 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6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주차·비상수송·소음통제 등 전반적인 교통 상황을 총괄한다. 이번 대책에는 시와 5개 자치구를 비롯해 경찰, 모범운전자 등 18개 기관 543명이 투입된다.
시내버스 기·종점 14곳과 주요 시험장 주변 지하철역 7곳에는 질서요원 70여 명이 배치되어 대중교통이 정시에 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험장 인근 2km 이내 구간에는 교통 유도요원이 투입돼 불법주정차 단속 및 차량 흐름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수험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38개 시내버스 노선은 오전 6시부터 7시30분 사이 집중 배차되며, 버스 내부에는 시험장별 정차 정류소 안내문이 부착된다.
수능 당일에는 공공기관 출근 시간이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춰지고, 영어 듣기평가 시간(오후 1시10분~1시35분)에는 항공기 이착륙이 일시 중지돼 소음 방지에 만전을 기한다.
장애인 수험생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통해 사전 예약 시 전용 차량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입실 시간이 임박한 수험생은 112 긴급 신고를 통해 순찰차 수송 지원도 가능하다.
한편, 광주에서는 총 1만7,731명의 수험생이 40개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를 예정이며, 시험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5분까지 진행된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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