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보성 기본소득 63억 원 지역서 풀렸다… 면 상권 사용액 38.1%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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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지급액 124억4,560만 원 가운데 50.6% 지역 가맹점서 결제 -전체 가맹점 29%인 면 지역에서 사용액 38.1% 소비
 보성군이 지급한 농어촌 기본소득 가운데 약 63억 원이 12일 만에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됐다. 첫 지급보성군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액 124억4,560만 원 가운데 약 63억 원이 12일 만에 사용됐다. 면 지역 소비액도 전체의 38.1%를 차지했다. 사진=녹차골 전통시장 전경(보성군 제공)
보성군이 지급한 농어촌 기본소득 가운데 약 63억 원이 12일 만에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됐다. 첫 지급보성군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액 124억4,560만 원 가운데 약 63억 원이 12일 만에 사용됐다. 면 지역 소비액도 전체의 38.1%를 차지했다. 사진=녹차골 전통시장 전경(보성군 제공)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보성군이 지급한 농어촌 기본소득 가운데 약 63억 원이 12일 만에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됐다. 첫 지급액의 절반을 넘는 금액으로 읍 지역뿐 아니라 면 단위 상권에서도 소비 효과가 확인됐다.

 

보성군은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농어촌 기본소득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모두 15만8,959건이 결제됐다고 밝혔다. 사용액은 약 63억 원으로 첫 지급액 124억4,560만 원의 50.6%다.

 

군은 첫 지급 대상자 3만1,114명에게 7월과 8월분 기본소득을 1인당 40만 원씩 지급했다.카드형 보성사랑상품권은 2만7,066명에게 108억2,640만 원, 선불카드는 4,048명에게 16억1,920만 원이 지급됐다. 지급 대상자는 보성읍과 벌교읍 1만6,336명, 나머지 10개 면 1만4,778명이다.

 

지역별 사용 실적을 보면 보성읍과 벌교읍에서는 10만4,943건, 약 39억 원이 결제됐다. 10개 면에서는 5만4,016건, 약 24억 원이 사용됐다. 면 지역 가맹점은 전체 가맹점의 29%에 불과하지만 사용액은 전체의 38.1%를 차지했다. 기본소득 소비가 읍 지역에 집중되지 않고 면 단위 상점까지 이어진 것으로 군은 분석했다.

 

보성사랑상품권 가맹점도 증가했다. 지난 6월 말 1,448개소였던 가맹점은 9월 10일 기준 1,800개소로 두 달여 만에 352개소, 24.3% 늘었다. 전체 가맹점 가운데 보성읍과 벌교읍에는 1,285개소가 있으며 10개 면에는 51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마트에서 6만807건, 약 18억 원이 결제돼 전체 사용액의 약 29%를 차지했다. 음식점에서는 3만1,174건, 약 12억 원이 사용돼 19%를 기록했다. 마트와 음식점을 비롯해 농약·비료, 주유·난방, 병원·약국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5개 분야에서 전체 사용액의 약 80%가 소비됐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군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유입을 함께 이끄는 정책”이라며 골목상권의 소비처를 계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면 지역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주민 생활권에 따라 기본소득 사용 지역을 구분하고 있다. 보성읍과 벌교읍 주민은 12개 읍·면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10개 면 주민은 보성읍과 벌교읍을 제외한 면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해야 한다.

 

병원과 약국, 학원, 안경점, 영화관은 지역 제한 없이 월 20만 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주유소와 편의점, 면 지역 하나로마트는 월 10만 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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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보성군수#지역경제#골목상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