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진군, 청년과 함께하는 '병영면 사진여행 프로그램' 인기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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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병영면에서 사진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MZ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청년들의 시선으로 지역의 숨은 자원을 재조명한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통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병영면을 돌아다니며, 풍경과 문화자산을 사진에 담았다.
이 사진들은 앞으로 엽서, 포스터, 다이어리 등 다양한 굿즈로 제작될 예정이다. 완공을 앞둔 병영 마을호텔의 전시 및 판매 공간에서도 만날 수 있다.
지금까지 세 차례 운영되었으며 약 20명의 청년이 참여했고, 이달 말까지 네 번째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프로그램을 이끄는 ‘돌담들’은 병영면에 사는 청년들로 구성된 단체다. 대표를 맡은 이자형씨는 제품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지역과 청년이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병영면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아티스트가 참여한 점에서 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했다”며 “주민 주도의 문화예술 활동이 지역 재생과 관광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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