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우철 완도군수, 외딴섬 직접 방문 "주민 고충 현장서 듣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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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신우철 완도군수가 외딴섬을 찾아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생활 속 불편함을 살폈다.
완도군은 지난 4일, 군외면 사후도와 고마도를 대상으로 '이동 군수실'을 운영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본섬과 떨어진 작은 섬마을이지만, 이곳에는 여전히 40여 가구의 주민들이 해삼과 굴 채취 등 바다 일로 생계를 꾸려간다. 하루 3차례 운행하는 여객선이 육지와의 유일한 연결고리다.

주민들은 이날 ▲대야2리~중앙시장 버스 노선 증편 ▲다목적 인양기 설치 ▲차량 도선용 철부선 보조 항로 개설 등 실질적인 생활 개선을 요구했다.
신우철 군수는 "철부선 운항과 보조 항로 개설 같은 대형 사업은 예산과 시간이 필요하지만,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세워 점차 해결해 나가겠다"며 "특히 해양수산청과 꾸준히 협의해 주민 불편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외딴섬 주민들과 자주 만나 생생한 의견을 듣고, 더 나은 생활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완도군은 섬마을과 오지 등 군민 생활 현장을 직접 찾아가 주민 목소리를 듣는 '찾아가는 이동 군수실'을 연중 운영 중이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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