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5천 명 모인 '대한민국 등대주간' 참여형 해양문화 프로그램 안착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해양수산부와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이 공동 주관한 '제3회 대한민국 등대주간' 행사가 누적 방문객 5천여 명을 기록하며 14일간의 일정을 종료했다.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부산 영도등대를 비롯한 부산 전역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해양 안전과 등대 문화 홍보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주 행사장인 영도등대 일대에는 행사 기간 3천여 명의 방문객이 집계됐다. 고온의 날씨 속에서도 스마트폰 사진 클래스와 버블쇼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정상 운영됐으며, 기존 '아름다운 등대스탬프투어' 참가자들의 유입도 이뤄졌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 해양·도심 연계 프로그램은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요트 투어와 버스 투어 프로그램에는 총 1천 명 이상의 신청자가 접수됐으며, 추첨을 거쳐 요트 투어 100명, 버스 투어 50명이 해당 일정을 소화했다.
방문형 교육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등대학교'를 통한 해양 안전 교육도 병행됐다. 전국 20여 개 교육기관 소속 4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등대의 기능과 해양 안전 수칙 등을 이수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등대주간은 단순 관람을 넘어 세대별 맞춤형 체험 콘텐츠를 도입하며 참여형 행사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심지원 한국항로표지기술원 등대해양문화팀장은 "기상 조건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원이 행사에 참여해 체류형 프로그램의 수요를 확인했다"며 "등대가 단순한 바닷길 안내 시설을 넘어 국민에게 실질적인 해양문화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