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수, 내년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8호점 개원…산모·신생아 복지 한층 강화된다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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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공공산후조리원 8호점이 조성되는 예울병원 전경 ⓒ여수시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8호점이 조성되는 예울병원 전경 ⓒ여수시

[중앙통신뉴스]여수시가 2026년 1월 웅천동 예울병원에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8호점’을 공식 개원한다. 이는 지역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산후조리 서비스를 크게 개선하고, 장거리 이동 없이 집 근처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에 문을 여는 산후조리원은 산모실 15개, 신생아실, 산모 교육 공간, 피부관리실, 카페 라운지 등 다채로운 시설을 갖춘다. 산모의 안정적인 회복과 출산 가정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공간 설계가 특징이다.

 

이 사업은 산모와 신생아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전라남도가 추진한 공공 산후조리 지원 정책의 하나다. 여수시는 지난 2023년 전남도의 공모에 선정돼 총 4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꾸준히 사업을 진행해왔다.

 

예약 방식도 스마트하게 바뀐다. 여수시는 2026년 상반기 ‘전남아이톡’과 연동되는 온라인 예약 시스템 도입을 예고했다. 다만 시스템 구축 전까지는 예울병원(☎061-655-3535, 내선 6)으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사이 전화 예약을 해야 하며, 이 서비스는 2023년 12월 1일부터 시행 중이다.

 

신청 대상은 임신 28주차 이상 임신부 중 신청일 기준 본인이나 배우자가 전남도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경우다. 감면 대상자는 이용료의 70%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자세한 문의는 여수시보건소 건강증진과(☎061-659-4263)에서 안내한다.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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