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AI와 창업이 만났다’ 무안 메이커스페이스, AI 스타트업 부트캠프 성황

박석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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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무안군(군수 김산)이 지역 창업 생태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무안군 메이커스페이스에서는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스타트업 부트캠프’가 이틀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부트캠프에는 지역 내 예비·초기 창업자 25명이 참여해, 최신 AI 도구를 창업 준비 과정에 직접 적용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AI 툴을 활용해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제 사업계획서 작성을 비롯해 발표자료 시각화까지 경험해봤다. 아이디어 검토부터 최종 피칭까지, 짜임새 있는 실습을 통해 창업의 전 과정을 빠르게 익히는 자리였다. 특히, 10대 청소년부터 60대 장년층, 이주 여성까지 다양한 배경의 주민들이 함께해, AI 기술에 대한 큰 호응과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번 부트캠프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漠然했던 아이디어가 AI를 활용하면서 이틀 만에 구체적인 모습이 됐다"며 "막연했던 두려움이 사라지고 창업의 자신감이 생겼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이혜향 무안군 미래성장과장은 “창업과 AI 기술을 접목한 실전 체험은 지역 창업가들에게 꼭 필요한 과정이다”라며 “앞으로도 무안군 메이커스페이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혁신 창업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무안군은 이 부트캠프를 시작으로, AI를 활용한 시제품 제작 지원, 장비 활용법 교육, 콘텐츠 편집 등 실무 중심의 후속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할 계획이다.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메이커스페이스의 행보에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석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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