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교육청, 유보통합 시범사업 현장 경험 확산…내년 모델 도입 본격화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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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28일 영암에서 ‘2025 유보통합 시범사업 사례나눔의 날’을 열고, 시범기관의 실제 운영 경험을 널리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관계자 등 220명이 참석해 올 한 해의 주요 성과와 현장 중심의 개선점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는 영유아학교 시범학교 운영, 유치원과 보육기관 간 교육 연계,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협력 수업, 가정·지역사회 참여 강화 등 시범사업 과정에서 얻은 다양한 사례가 공유됐다. 참여자들은 각 현장의 성공 요인과 어려웠던 점, 그리고 학부모·지역사회의 협조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소통했다.

 

올해 시범사업에서 확인된 강점과 현장 목소리는 곧바로 향후 유보통합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2026년부터 시범기관을 단계별로 늘리고, 기관 간 교육과 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영유아 통합 교육의 안정적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범사업의 풍부한 경험이 담긴 ‘유보통합 시범사업 사례나눔집’도 현장에 배포됐다. 해당 자료집은 실제 운영 노하우와 교직원·학부모의 생생한 경험담을 모아, 일선 학교와 기관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중 교육감은 “유보통합은 아이들의 온전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필수적인 변화”라며 “교육청과 현장이 함께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새로운 유보통합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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