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흥군 지방보조금 심의, 2026년 본예산 사업 대폭 재정비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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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장흥군(군수 김성)이 내년도 예산 편성을 앞두고 지방보조금 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섰다. 

 

군은 지난 18일 군청 상황실에서 ‘지방보조금 관리위원회’를 열고 총 385건, 약 177억 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심층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각 부서가 직접 심사에 참여해 사업별 타당성, 효과, 필요성 등을 다각도로 꼼꼼히 따졌다. 특히 제한된 재정 상황을 고려해 반복적으로 이뤄지던 관성적 지원이나 예산 누수가 의심되는 항목들은 대폭 재검토됐다. 반면, 지역 주민의 실질적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사업에는 예산 배분의 우선순위가 주어졌다.

 

장흥군은 이번 심의 결과를 내년 본예산에 반영해, 의회 의결 절차를 마친 뒤 12월 중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군청 관계자는 “성과 중심의 재정운영으로 재원의 누수를 막고, 보조금이 군민의 삶을 직접적으로 개선하는 데 쓰일 수 있도록 더욱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재정 건전화 방침에 발맞춘 것이기도 하다. 장흥군은 앞으로도 투명하고 실효성 있는 예산 집행으로 군민의 생활과 지역의 미래 성장에 힘이 되는 지원사업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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