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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유소년씨름스포츠클럽, 전국어린이씨름왕대회 사슴급‧단체전 입상 쾌거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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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초 이동건 선수 ⓒ영암군
금정초 이동건 선수 ⓒ영암군

[중앙통신뉴스]영암을 대표하는 영암유소년씨름스포츠클럽이 ‘제17회 전국어린이씨름왕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리며 지역 씨름 저력을 다시 한번 알렸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경남 거창스포츠파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영암유소년씨름스포츠클럽 소속 선수들은 사슴급 개인전 우승, 통합부 준우승, 단체전 3위라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대회 둘째 날, 금정초 이동건 선수는 55kg 이하 비등록 사슴급에서 빈틈없는 기술과 자신감 넘치는 경기 운영으로 정상을 밟았다. 같은 날, 영암 클럽 선수들은 전남A팀 소속으로 단체전에 참가해 3위에 오르며 화합된 팀워크와 끈기를 보여줬다.  

 

셋째 날엔 영암초 최인혁 선수가 통합부 결승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탄탄한 기본기와 강인한 집중력으로 지역 씨름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번 대회에는 클럽 이재신 코치를 중심으로 영암초 최인혁·조승룡·변지하, 덕진초 채연후, 금정초 이동건 선수 등이 출전해 서로를 응원하며 값진 경험을 쌓았다.

 

최복용 영암군 인재육성체육과장은 “영암유소년씨름스포츠클럽이 지역 어린이들에게 전통 씨름의 가치를 전하면서 차세대 체육 인재 양성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쾌거는 선수들과 지도진이 함께 일궈낸 소중한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암유소년씨름스포츠클럽은 지난해 9월 25일 창단 이후 지역 아이들이 전통 씨름을 배우고 몸과 마음을 함께 키워나가는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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