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금호타이어 화재 극복, 광산구 행정지원이 ‘든든한 버팀목’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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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신속한 대응과 연대, 노동자 삶 지켜줬다” 깊은 감사 전해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노동자들이 광산구의 발 빠른 대응과 따뜻한 연대에 감사를 표했다. 지난해 5월 대형 화재 이후 268일 만에 다시 도약을 준비하는 현장에 훈훈한 온기가 퍼지고 있다.

 

10일, 정종오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 대표지회장 등 노조 관계자들이 광산구청을 직접 찾아 박병규 구청장과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글'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노동자들은 “박병규 구청장님과 광산구 공직자들의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움직임이 일터와 삶을 지켜준 원동력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는 지역사회에도 큰 충격이었다. 당시 광산구는 주민 안전과 화재 진화, 피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쏟았다. 직원들이 비상근무에 돌입했고, 현장 주변을 돌며 4만 3천여 개의 마스크를 나눠주고 임시대피소를 마련해 주민 보호에 앞장섰다.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2,300여 명 노동자와 160여 협력업체의 불안이 커졌지만, 광산구는 정부 및 국회와의 소통, 주광주 중국총영사 방문, 구청장의 1인 시위 등 힘을 모아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광산구가 대한민국 최초로 해당 지역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정종오 대표지회장은 “불안했던 순간마다 지역사회의 힘이 큰 위로였다”라며 “모든 노동자를 대표해 지역주민과 박병규 청장, 모든 공직자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광산구는 앞으로도 금호타이어와 노·사·협력업체의 상생, 고용안정과 경쟁력 확보, 공장 정상화 및 신공장 이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병규 청장은 “이번 사고에서 광산구가 지키려 했던 건 시민 안전과 노동자의 삶, 지역 경제의 미래”라며 “노동자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금호타이어가 세계 시장을 이끄는 안정적인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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