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철 의원, “전남 균형발전 전략에 장흥 반드시 포함돼야” 강력 촉구

[중앙통신뉴스]장흥군의회 백광철 의원이 전라남도 균형발전 전략에서 장흥군이 소외받고 있다며 이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백 의원은 최근 열린 제30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방 소멸 위기와 지역 경제 침체가 겹친 상황에서 장흥이 전남 균형발전 전략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남도는 서부·동부·중부권을 중심으로 ‘3획 3축’ 발전전략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백 의원은 “장흥, 강진, 보성 등 중남부권은 여전히 개발에서 소외돼 있다”며, “발전 축을 ‘4획 4축’으로 확장해야 진정한 균형발전이 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호남발전특별위원회가 제시한 ‘전남도 미래 100년 국고사업’ 44건 중 장흥 관련 사업은 1건에 불과하며, 이마저도 단순 도로 확장공사로 한정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도 845호선(수문~득량도~고흥 도양)을 국도 77호선으로 승격시켜 물류·관광·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국가 기반사업으로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장흥읍~대덕~회진 구간 4차로 확장 등 미래성장 사업이 중앙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 의원은 끝으로 “전남 중남부권 인구감소 지역에 집약형 도시 도입, 교통망 확충, 미래 농수축산업 경쟁력 강화, 남해안 해양관광지 조성 등이 새 정부의 시·도별 공약에 꼭 포함되어야 한다”며, “행정 당국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