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남군새마을부녀회, 농촌 어르신들에게 ‘이미용 재능기부’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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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해남군새마을부녀회(회장 박필숙)와 현산면새마을부녀회(회장 김성은)가 지난 19일 현산면 공중목욕탕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재능기부 행사를 펼쳤다.
이 행사는 단순한 미용 활동에 그치지 않고,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마을 돌봄으로 자리매김했다.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손과 발을 닦아주고, 염색과 마스크팩, 손팩, 발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평소 접하기 힘든 세심한 관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이렇게 정성껏 돌봐주니 기분이 한결 좋아진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현산면 최문숙 면장은 “회원 여러분의 헌신과 따뜻함이 마을에 큰 힘이 된다”며 직접 어르신들과 인사하고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김성은 현산면새마을부녀회 회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마을 곳곳을 찾아가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남군새마을부녀회는 그동안 집수리, 음식 나눔, 김장 등 여러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해왔다. 특히 이번 이미용 케어 봉사는 신체적·정서적 돌봄을 모두 실천한 의미 있는 자리로, 지역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필숙 해남군새마을부녀회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 기쁨이 됐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앞으로도 마을의 필요에 응답하는 진정성 있는 봉사를 계속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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