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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시당, 대법원 판결 '윤석열의 내란과 다름없는 사법 쿠데타'로 규탄
정치

민주당 광주시당, 대법원 판결 '윤석열의 내란과 다름없는 사법 쿠데타'로 규탄

박종하 기자
입력
▲최고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홈페이지
▲최고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홈페이지

[중앙통신뉴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1일, 대법원의 이재명 후보 유죄 판결을 '윤석열의 내란과 다름없는 사법 쿠데타'라고 맹렬히 비판하며, 이 판결에 정치적 의도가 담겼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법원이 이 후보의 사건을 4월 22일에 배당한 후 전원합의체에 회부하고 단 9일 만에 결론을 내린 점을 들어, 이는 유례없는 속전속결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대법원의 결정이 수만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재판 기록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결론이 이미 정해져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12명의 대법관 중 10명이 중도·보수 성향이라는 점은 판결의 공정성에 의문을 품게 만들었다. 이들은 대법원의 파기환송이 국민의 염원을 짓밟은 행위라고 규탄하며, 이를 '보수 법조 카르텔의 사법 쿠데타'로 규정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밝히며, 6월 3일 대선 이전에 결론을 내릴 수 없는 판결이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국민의 의지를 꺾을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판결 직후 SNS를 통해 "국민의 삶을 결정하는 일은 정치가 하는 것도, 사법부가 하는 것도 아닙니다. 결국 국민이 합니다. 오로지 국민만 믿고 당당하게 나아가겠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대법원의 부당한 판결에도 불구하고, 오직 국민을 위한 '진짜 대한민국'을 완성하기 위해 전진할 것임을 다짐했다. 이들은 이번 사건을 통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투쟁을 계속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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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대법원#윤석열내란#사법쿠테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