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영암 샤인머스켓, 미국 수출 첫 선적…호남 최초 검역단지 지정 성과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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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전남 영암군 기찬포도영농조합(대표 최병순)은 지난 12일 금정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조합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샤인머스켓 미국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올해 5월, 영암은 호남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샤인머스켓 미국 수출검역단지로 지정됐
다. 수출검역단지는 특정 국가로 수출하기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이 지정하는 집단 생산지역으로,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날 선적된 ‘기찬영암 샤인머스켓’은 6.5톤(10,880송이), 약 8,100만 원 규모로, 본격적인 미국 수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기찬포도영농조합은 올해 총 20톤, 20만 달러 규모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대만·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병순 대표는 “이번 미국 수출은 영암 농산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성과”라며, “지속적인 수출 확대와 고품질 생산을 통해 농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우 전남농협수출협의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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